흑마늘진액효능 및 제품선별기준 “팩트체크”

 

[참고논문]

1.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 한국 영양식량학회지(1990)>

2. <만성세균성전립선염 흰쥐 모델에서 마늘 추출물의 염증 예방 및 항균, 항염 효과, 대한비뇨기과학회지(2009)>

3.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 생명과학회지(2011)>

 

마늘을 숙성시켜 흑마늘로 만들면 이전에는 없던 멜라노이딘, S-아릴시스테인 등의 항산화 성분이 생성되고 폴리페놀 함량이 10배나 많아져, 항암 및 항염, 혈관 청소, 기력 회복, 면역력 증진, 성인병 예방, 활성산소 억제, 노화방지, 정력 강화, 간 기능 향상 등의 효과가 더욱 극대화됩니다.

 

이러한 흑마늘의 효능이 알려지며 최근에는 섭취가 편리한 흑마늘진액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기에 주의 깊게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합니다. 먼저, 임상 자료를 참고하여 흑마늘진액효능을 알아보고 구매 전 확인해야 할 품질 기준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마늘진액효능 하나, 암 예방

한국 영양식량학회지에 게재된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를 참고하면 흑마늘추출물이 인체 위암 세포(AGS)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암세포에 흑마늘추출물을 농도 별로 처리한 후 그에 따른 변화를 관찰한 결과, 농도 의존적으로 증식이 억제됐으며 암세포의 생존율이 최대 90%나 떨어졌습니다.

흑마늘진액효능 둘, 염증 억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연구 <만성세균성전립선염 흰쥐 모델에서 마늘 추출물의 염증 예방 및 항균, 항염 효과>에 따르면 75마리의 흰쥐 모델들에게 인위적으로 만성세균성전립선염을 유발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흑마늘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흑마늘투여군은 대조군과 비교 만성세균성전립선염 발병률이 35%나 낮았습니다.

 

흑마늘진액효능 셋, 혈관 청소

흑마늘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생명과학회지에 실린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에 의하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한 쥐에게 흑마늘추출물을 급여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29%나 감소하였고 중성지방 수치도 41%나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흑마늘은 흑마늘진액, 즙 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했듯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제조 과정이나 원재료를 세세하게 살펴봐야 하는데, 이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CHECK 01 – 제조법

시중 대다수의 제품들은 제조 과정에서 ‘추출액방식’을 많이 사용하지만 흑마늘을 물에 달여 성분을 얻는 이 방식으로는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을 뿐 나머지 지용성 영양성분들은 버려지는 찌꺼기 속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쉬운 예로 <최신인삼재배> 등 관련 서적에 따르면 홍삼의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이 47.8%이기 때문에 홍삼을 달일 경우 52.2%의 지용성 영양성분들은 찌꺼기와 함께 그대로 버려지게 되며, 녹차의 경우 수용성 성분이 30%, 지용성 성분이 70%로, 끓여 마시면 무려 70%의 유효성분들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원물을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영양성분이 많다는 것은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실린 명지대 식품양생학과 박성혜박사팀의 논문에 따르면 홍삼을 달이고 남은 부산물의 영양분을 분석한 결과 부산물 100g 중 칼륨이 134.3mg, 마그네슘이 82.8mg나 함유되어 있었고 칼슘은 무려 657.3mg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채소부산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농축물 및 식이섬유의 제조기술개발>에 따르면 간암을 유발한 쥐에게 채소부산물을 먹인 결과 먹이지 않은 쥐와 비교 간암 발생률이 35%나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추출액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원재료를 갈아 넣는 ‘분말액방식’으로, 이는 흑마늘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낸 분말을 함유하기 때문에 물에 녹는 특성과 상관없이 모든 영양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더구나 껍질에는 셀레늄,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의 유익성분이 알맹이보다 풍부해 전체를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흑마늘진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영양분이 손실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추출액방식이 아닌 분말액방식을 활용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 CHECK 02 – 분말입자크기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분말 입자의 크기입니다.

흑마늘을 미세분말로 아주 잘게 갈아내면 입자 크기가 줄어들어 표면적이 넓어지고 그로 인해 체내 흡수율도 더욱 높아지는데, 일례로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에 따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흡수력이 1.5배이상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일반분말이 아닌 미세분말을 사용했는지도 세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 CHECK 03 – 유기농

농약은 체내에 쌓여 암, 장기 손상, 우울증, 피부병, 호흡 질환, 자폐아 출산 등의 악영향을 미치고 세척으로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위험성이 높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의하면 흐르는 물 또는 담근 물로 각종 농산물을 세척해도 농약 제거율은 최대 80%에 그치며, 최근에는 식물 내부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 세척률이 더 떨어지는 ‘침투성 농약’을 많이 이용해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을 골라야 합니다.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시중 제품들은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인데, 많이 판매되고 있는 흑마늘진액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이 해당 항목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다수의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흑마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번거롭더라도 오늘 확인한 기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분명 품질이 좋은 흑마늘진액을 구입할 수 있으니 이를 잊지 말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시중에서 잘 팔리는 에어프라이어의 성능과 가격, 품질 등을 비교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건강한 약사의 하루’ 블로그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