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즙효능 및 품질 확인<MBC불만제로UP>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라고 불리는 ‘양배추’에는 식이섬유, 비타민U, 비타민K, 설포라판 등의 성분이 풍부해 위궤양 개선, 피부 건강, 관절염 예방, 다이어트 등 다방면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양배추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양배추즙효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의 깊게 비교한 후 구매해야 합니다. 임상 논문을 통해 양배추즙효능에 대해 살펴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봅시다.

 

 

(1) 위궤양 개선

가넷 체니 박사의 <양배추 주스를 이용한 소화성 궤양의 빠른 치유>연구에 따르면 백명의 위궤양 환자에게 양배추 주스를 2주동안 섭취시킨 결과, 환자 중 86%가 위궤양의 주요 증상인 복통이 개선되었습니다.

 

 

(2) 피부 건강

양배추는 피부 건강에도 상당히 효과적인데, 논문<양배추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균 활성>에 의하면 여드름균(피부상재균)에 양배추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균의 활성이 93% 억제되었습니다.

 

 

(3) 관절염 예방

이스트 앵글리아대학의 로즈 데이비손 교수는 관절염을 유도한 실험 쥐에게 양배추를 섭취시킨 결과, 연골의 파괴가 43% 늦춰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을 통해 양배추즙효능이 입증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지만, 앞서 언급했듯 저마다 품질 차이가 커 제조 방식 등의 사항을 하나하나 비교해본 후 구입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Check 01: 제조 방식

대부분의 즙 제품은 원물을 물에 달이는 ‘추출액 방식’을 이용하는데, 이 경우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될 뿐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포함된 지용성 성분은 버려집니다. 

 

예를 들어, 홍삼의 경우 수용성 성분이 47.8%에 불과해 물에 달일 경우 52.2%의 지용성 성분은 버려지는 찌꺼기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비타민의 경우에도 수용성(비타민B, C)과 지용성(비타민A, D, E, K)로 나누어지며 각각 모세혈관, 암죽관으로 따로 흡수가 이루어지듯이 물에 녹지않는 성분의 섭취도 중요합니다.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다량의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사료에 홍삼박(홍삼을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를 섞어 닭은 일반 사료만 먹인 닭과 비교하여 산란율이 6%, 면역력이 36% 높았습니다.

 

 

또한 인제대학교의 백민지 박사팀은 홍삼박오일의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식물성 스테롤 함량이 10%로 홍삼추출물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함유되어있어 항염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추출액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분말액 방식’으로, 원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수용성과 지용성 상관없이 모든 영양 성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배추 전체의 영양 성분을 얻기 위해서는 분말액 방식으로 만든 양배추즙을 먹어야 합니다.

 

▤Check 02: 분말 크기

즙을 만들 때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을 사용할 경우 영양 성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데, 논문<원적외선 건조 및 미세분말화에 의한 양파의 물리∙ 이화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2012)>에 따르면 미세 분말화 시킨 원물은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노출되는 표면적이 늘어 인체에 흡수되기 용이한 상태로 변했습니다.

 

 

다른 논문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에 의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로 갈아낸 결과, 일반 분말보다 아질산염 이온 흡수력이 1.5배 높았습니다. 즉, 양배추의 영양 성분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Check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인체에 한번 흡수되면 배출되지 않고 쌓여 피부병, 기억력 감퇴, 장기 손상, 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농약’

 

물에 세척하더라도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아 문제가 더욱 심각한데, 실제 식품의약안전처의 자료를 보면 수돗물, 소금물, 식초물 등으로 씻어내더라도 제거되는 농약의 비율은 최대 85%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 조직 내부로 스며들어 세척으로도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안전한 양배추즙을 먹기 위해서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살펴본 것처럼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큰데,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양배추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 앞선 세가지 기준에 모두 충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양배추즙효능과 관련 제품 고르는 기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시중에는 이 외에도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지만 설명한 사항을 토대로 세세하게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양배추즙을 고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시간을 투자해 신경 써서 구매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제품 고르는 방법까지 살펴봅시다.

출처: 블로그<건강한 소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