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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효능, 임상시험 결과 [생로병사의비밀] 본문
-참고논문-
1) <Simvastatin을 처리한 고콜레스테롤혈증 흰쥐에 있어 비트가 체내 지질 수준, 혈소판 응집 및 적혈구막 Na 유출에 미치는 영향>
2) <건조 비트(Beta vulgaris) 추출물의 Cell System에서 항산화 및 항암 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009>
3) <레드 비트 뿌리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2017>
서양의 4대 채소 중 하나인 ‘비트’에는 안토시아닌, 베타인, 식이섬유,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혈관질환 예방을 비롯, 항암 및 항산화, 염증 개선,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 간 기능 향상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에 최근에는 비트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트즙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입해야 합니다. 우선 임상 논문을 바탕으로 비트효능을 알아보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기준으로 품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효능 [1] 혈관질환 예방
제주대 연구팀의 논문 <Simvastatin을 처리한 고콜레스테롤혈증 흰쥐에 있어 비트가 체내 지질 수준, 혈소판 응집 및 적혈구막 Na 유출에 미치는 영향>을 참고하면 인위적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한 쥐에게 비트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LDL-C) 수치는 15%나 감소하였고 좋은 콜레스테롤(HDL-C)은 89%나 증가했습니다.
비트효능 [2] 항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건조 비트(Beta vulgaris) 추출물의 Cell System에서 항산화 및 항암 효과>에 따르면, 결장암세포주에 비트 추출물을 처리하여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무려 76%이상이나 억제됐습니다.
비트효능 [3] 염증 억제
비트는 염증 억제에도 상당히 효과적인데,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이미란 연구팀의 <레드 비트 뿌리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에 의하면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레드비트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염증유발물질인 NO의 증식이 43%나 저해되었습니다.
이처럼 다방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비트는 비트즙 등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했듯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도 많기 때문에 추출 과정, 유기농 여부 등을 세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살펴봐야 할 기준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POINT 01 저온 추출
대부분의 제품들은 제조 과정에서 ‘열수추출’, 즉 고온에서 끓여 압착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 추출을 할 경우 열에 민감한 유효성분이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에 의하면 마늘 에탄올 추출물에 열을 가한 뒤 항균 활성을 관찰한 결과 60℃에서 활성이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90℃ 이상에서는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한암예방학회지에 실린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 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에 따르면 케일 생녹즙을 가열 처리한 뒤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한 결과, 비타민C 함량이 무려 66%나 줄어들었으며 유산균은 열처리로 인해 100% 파괴됐습니다.
이처럼 열수 추출로 고온을 가하게 되면 유효성분들이 최대 100%까지 파괴되고 파괴된 성분은 활성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비트즙은 반드시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을 복용해야 합니다.
◈ POINT 02 효소 추출
다음으로, 효소를 통해 추출했는지도 세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분 등)을 둘러싸고 있으며, 세포벽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포벽은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 연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려운데, 나무나 인삼 등이 단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러한 강한 성질의 세포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포벽 안의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을 꺼내어 흡수를 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세포벽 분해 효소가 인체에는 없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세포벽 성분(셀룰로오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있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공생미생물에 의한 효소 생성) 코끼리나 기린 같은 채식 동물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식물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효소가 발효를 통해 세포벽을 깨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더불어 고분자 성분을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 세포벽을 이루는 각 성분 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며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롤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복합효소(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효소와 관련된 논문 자료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을지대학교 보건산업대학 채수규 연구팀의 <적포도(Muscat Bailey A)주 발효 중 효소 처리에 의한 Phenol류 추출 및 색도 변화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포도에 효소를 처리한 뒤 총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한 결과 처리하기 전에 비해 14.5%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 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에 따르면 가압가열추출, 열수추출 및 효소처리추출 방법으로 포도 추출액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식이섬유 함량은 효소 추출이 3.21%로, 열수추출(1.61%)와 가압추출(1.25%)보다 2배나 높았으며 특히 안토시아닌의 함량은 4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조동화 연구팀의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옥수수 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를 처리했더니 페놀산 함량이 무려 20배나 증가했습니다.
◈ POINT 03 유기농
체내에 쌓이면 각종 장기를 손상시키고 암, 불임, ADHD, 조기 치매, 우울증, 신경계 이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농약’.
보통 농산물을 세척하면 농약이 제거될거라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소금물, 식초물 등을 사용해 농산물을 씻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은 최대 84%에 그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침투성농약을 많이 쓰는데 이 농약은 식물 뿌리, 잎, 줄기 곳곳으로 스며들어 씻어내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유기농을 골라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기준을 참고하여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비트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이 저온 추출, 효소 추출, 유기농 등의 기준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다수의 임상 시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비트’.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다소 번거롭고 복잡하더라도 오늘 확인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비교해 품질이 좋은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니콘 첫 풀 프레임 미러리스 Z7의 성능, 품질, 가격 등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합리적인 소비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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