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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효능, 임상논문에서 찾다 본문
매운맛을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운 점이 있어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불리는 ‘마늘’.
다량의 영양분이 들어있는 마늘은 면역력 강화, 항균, 항암, 지질대사 개선, 성인병 예방, 간 기능 향상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더구나 마늘을 흑마늘로 숙성시킬 경우 마늘에는 없는 유효성분이 생겨나 효능이 더욱 극대화되는데,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최근에는 섭취가 편리한 흑마늘즙 등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임상 논문을 바탕으로 마늘의효능을 알아보고 흑마늘즙 등 제품별 품질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마늘의효능 (1) 피로 회복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실험에 의하면 흰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흑마늘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흑마늘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몸 안에 쌓이는 피로유발물질인 젖산의 농도가 22%나 적었다.
마늘의효능 (2) 항균 작용
흑마늘은 항균작용에도 상당히 효과적인데 대전보건대학교 연구팀의 논문 <병원성 세균에 대한 흑마늘추출물의 항균효과>에 의하면 식중독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병원성 세균에 마늘추출물을 처리한 뒤 그에 따른 변화를 관찰했더니 균의 증식이 39%나 억제되었다.
마늘의효능 (3) 각종 암 예방
고려대학교 연구팀의 논문 <마늘 중 지용성 성분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연구>에 따르면 결장암 세포에 흑마늘추출물을 투여하여 그에 따른 암세포 증식 변화를 관찰한 결과, 최대 90%이상의 증식률 감소를 보였다.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섭취가 간편하고 보관이 용이한 흑마늘즙 등이 각광받고 있다. 단, 제품별로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구매 시 제조법, 유기농 등의 사항을 하나하나 비교해봐야 한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check 1 제조법
우선,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된 제조법을 확인해야 한다.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흑마늘을 물에 달이는 ‘추출액방식’을 쓰지만 이 과정에선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어 부산물에 남아있는 지용성 영양성분들은 버려지게 된다.
녹차를 예로 들면, 녹차의 영양성분 가운데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무려 70%로, 녹차를 끓여 마실 경우 오직 30%의 수용성성분만 얻을 수 있다.
덧붙여, <최신인삼재배> 등 관련 서적을 참고하면 홍삼은 수용성 성분이 47.8%, 지용성 성분이 52.2%이기 때문에 홍삼을 물에 달일 경우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영양성분들은 섭취가 불가능 하다.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영양분이 많다는 것은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Medicinal Food로의 활용을 위한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에 따르면 홍삼을 달이고 남은 부산물(홍삼박)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조단백, 조지방이 각각 12%, 10%, 식이섬유는 32.3%나 함유되어 있었다.
또한 <채소부산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농축물 및 식이섬유의 제조기술개발>에 따르면 간암이 유발된 쥐에게 채소부산물을 먹인 결과 먹이지 않은 쥐와 비교 간암 발병률이 35%나 적었다.
추출액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원물을 갈아 넣는 ‘분말액방식’이다. 이는 흑마늘을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물에 녹는 특성과 상관없이 흑마늘의 모든 성분을 얻을 수 있고 영양분이 풍부한 껍질까지 전체를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마늘 껍질은 육질과 비교 식이섬유가 4배, 총 폴리페놀이 7배나 많다.)
결과적으로 흑마늘의 영양분을 고려한다면 원재료를 물에 달인 것이 아닌, 통째로 갈아 넣은 분말액 제품을 복용해야 한다.
●● check 2 분말입자
다음으로, 사용된 분말이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분말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원물을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분말로 갈아낼 경우 작아진 입자 크기로 인해 흡수율이 높아지는데, <원적외선 건조 및 미세분말화에 의한 양파의 물리∙이화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재료를 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체내 흡수력이 높아졌다.
따라서, 보다 효율적인 섭취를 위해선 제조 과정에서 미세분말을 이용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 check 3 유기농
체내에 쌓여 조기 치매, 암, 불임, 장기 손상, 우울증, ADHD 등의 질환을 야기하는 ‘농약’.
쉽게 세척할 수 있을거란 생각과 달리 식약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상추, 들깻잎 등 각종 농산물을 물로 깨끗이 세척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은 최대 84%에 그친다.
더구나 최근에는 침투성농약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식물 잎, 줄기, 뿌리 곳곳으로 스며들어 세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제품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선택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중 제품들은 품질이 천차만별인데, 잘 팔리는 흑마늘즙 브랜드를 비교해본 바로는 ‘더작’ 등이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
다수의 임상 자료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흑마늘’.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살펴본 기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분명 품질이 좋은 흑마늘즙을 선별해낼 수 있으니, 이를 꼭 활용하기 바란다.
다음 시간에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화물 우주선 ‘HTV-7’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 “지혜의 보물창고” 블로그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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