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좋은음식, 연구결과 참고 <생로병사의비밀>

 

간은 소화계통으로 분류되나 몸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에 관여해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70~80% 이상이 손상되더라도 증상을 자각하지 못 하고 본인이 겪고 있는 간 질환을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선 간 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술을 지양하고 운동을 병행하되 평소 간에좋은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간에좋은음식으로는 다수의 임상 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검증된 ‘흑마늘’ 등이 있는데 관련자료를 참고하여 흑마늘의 효능을 알아보고 효과적인 섭취 방법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도록 하자.

 

 (▲출처. The Antioxidative Effect of Black Garlic Extract on Paraquat-induced Oxidative Stress in ICR Mice)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Paraquat에 의해 유발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흑마늘추출물의 항산화 효과>에 따르면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해 간이 손상된 쥐에게 흑마늘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산화적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해 간 조직 손상이 억제되었고 혈중 간 손상 지표인 AST, ALT 농도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또한 고려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을 참고하면, 간을 손상시킨 실험 동물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흑마늘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흑마늘처리군은 대조군에 비해 글루타치온의 함량이 44%나 높게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생성되는 매우 강력한 항산화물로, 함량이 높을수록 간 건강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흑마늘이 간에좋은음식이라는 사실이 검증되며, 최근에는 섭취가 간편한 흑마늘즙, 진액 등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다만 저마다 품질이 다르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기 때문에 제조방식 등의 사항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기준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자.

 

● CHECK 01 제조방식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영양분 함량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제조방식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추출액방식’을 많이 사용하지만, 흑마늘을 물에 달이는 이 방식으로는 물에 녹는 성분(수용성)만 추출할 수 있어 부산물에 남아있는 영양분(지용성)은 전부 버려지게 된다.

 

 

단적인 예로 <최신인삼재배> 등 관련 서적에 따르면 홍삼은 물에 녹는 성분이 47.8%, 녹지 않는 영양분이 52.2%로, 홍삼을 물에 달일 경우 52.2%의 지용성 영양분은 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

 

 

녹차는 수용성/지용성 성분의 차이가 더 큰데 녹차의 영양분 가운데 물에 녹는 성분은 오직 30%로, 녹차를 끓여 마시면 물에 녹지 않는 70%의 유효성분들은 섭취가 불가능하다.

 

버려지는 부산물에 영양분이 많다는 사실은 관련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채소부산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농축물 및 식이섬유의 제조기술개발>에 따르면, 간암을 유발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채소부산물을 먹인 결과, 채소부산물 섭취군은 대조군과 비교 간암 발병률이 35%나 낮았다.

 

(▲출처. <Medicinal Food로의 활용을 위한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

 

또한 명지대학교 식품양생학과 박성혜박사팀의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홍삼을 달이고 남은 부산물(홍삼박)의 영양분을 분석했더니 조단백 및 조지방 함량이 각각 12%, 10%였으며, 총 식이섬유 함량은 무려 32.3%로 확인되었다.

 

추출액방식의 단점을 보완, 최근 일부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 바로 ‘분말액방식’이다. 이는 흑마늘을 통째로 갈아낸 분말을 활용하기 때문에 물에 녹는 특성과는 상관없이 흑마늘의 모든 영양소를 담을 수 있으며, 유효성분이 풍부한 껍질까지 전체를 먹을 수 있다.

(실제로 마늘껍질에는 아연, 셀레늄, 식이섬유, 총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가 육질보다 많다)

 

결과적으로 흑마늘의 영양분을 고려한다면 성분 손실을 최소화한 분말액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 CHECK 02 분말입자크기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사용된 분말의 입자 크기다.

 

재료를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분말로 갈아내면 줄어든 입자 크기로 인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고 영양분 함량도 극대화된다.

 

 

<나노 입자로 만든 인삼추출분말의 평가>에 따르면 백삼을 미세분말로 갈아낸 결과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1.3배, 항산화력은 1.6배나 높아졌으며 세포성장증진능력도 1.3배나 증가하였다.

 

 

또한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에 의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분말화 시켰더니 흡수력이 전과 비교 1.5배이상 높아졌다.

 

보다 효율적인 섭취를 위해선 사용된 분말이 일반분말인지 미세분말인지도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 CHECK 03 유기농

농약은 체내에 쌓이면 불임, 장기 손상, 조기 치매, 암, ADHD 등을 야기하며 세척으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소금물, 식초물, 수돗물 등을 사용해 농작물을 세척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은 최대 84%에 그친다.

 

더욱이 최근에는 침투성농약을 많이 쓰는데 이 농약은 뿌리, 잎, 줄기 곳곳으로 스며들어 세척률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한 흑마늘즙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 사용이 일체 없는 유기농을 구입해야 한다.

 

 

앞서 확인한 제조방식, 유기농 등의 사항을 기준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흑마늘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 제품만이 모든 항목에 부합했다.

 

간에좋은음식은 물론, 면역력 강화,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혈액순환 개선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흑마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오늘 살펴본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분명 품질이 좋은 흑마늘즙을 구입할 수 있으니, 이를 꼭 활용하기 바란다.

 

다음에는 청정 면적 넓힌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의 품질과 성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 “합리적인 소비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