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생활꿀팁

오미자즙 품질 및 성분 검토 ‘불만제로UP’ 본문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04

오미자즙 품질 및 성분 검토 ‘불만제로UP’

졔스타 2019. 1. 9. 17:14


[참고논문]

1. <오미자 추출물 식이가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

2. <만성스트레스로 유발된 우울증 동물모델에서 오미자 추출물의 항우울 효과>

3. <추출 조건에 따른 오미자추출물의 항산화 및 혈당 강하에 관한 연구>


붉은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오미자’는 리그난,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의 유익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를 비롯, 성인병 예방, 우울증 완화, 피로 해소, 항염, 노화 방지, 기억력 향상, 기관지 건강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에 최근에는 섭취가 간편한 오미자즙 등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확인한 뒤 구매해야 합니다. 우선 연구 자료를 참고하여 오미자의 효능을 알아보고 제품별 품질 기준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혈관질환 예방

건국대학교 연구팀의 <오미자 추출물 식이가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피실험자들에게 오미자추출물을 꾸준히 복용시킨 결과 중성지방 함량이 26%나 감소하였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도 38%나 줄어들었습니다. 


<출처. 만성스트레스로 유발된 우울증 동물모델에서 오미자 추출물의 항우울 효과>


(02) 우울증 개선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한 <만성스트레스로 유발된 우울증 동물모델에서 오미자 추출물의 항우울 효과>에 의하면, 인위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한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오미자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오미자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corticosterone(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의 함량이 26%나 낮았습니다. 



(03) 당뇨 예방과 관리

오미자는 당뇨 예방과 관리에도 상당히 효과적인데, 한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추출 조건에 따른 오미자추출물의 항산화 및 혈당 강하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오미자 추출물을 섭취시켰더니 고혈당을 유발하는 α-Glucosidase의 활성이 무려 57%나 저해됐습니다. 


이렇듯 다방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오미자는 오미자즙 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했듯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추출 방식 등의 사항을 세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POINT 1 ◆ 저온 추출 

흔히 즙이나 원액은 열수로 추출을 하는데 이렇게 높은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는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비타민 등)이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 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에 의하면 케일 생녹즙을 가열 처리한 뒤 비타민C의 함량 변화를 관찰한 결과 20분 가열한 경우 비타민C가 최대 66%이상 감소했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게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에 따르면 우유의 가열살균방법의 온도와 시간 조건을 참고하여 비타민 용액을 처리한 후 영양성분 파괴율을 관찰한 결과 비타민C는 100℃의 온도에서 70%이상 파괴되었고 121℃에서는 100% 파괴됐습니다.


이처럼 높은 온도의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이 최대 100%까지 파괴되고 해당 성분들은 활성이 나타나지 않아 먹으나 마나 한 게 되기 때문에 오미자즙은 반드시 ‘저온’에서 추출한 것을 먹어야 합니다. 


◆ POINT 2 ◆ 효소 추출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분 등)을 둘러싸고 있으며, 세포벽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포벽은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 연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려운데, 나무나 인삼 등이 단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러한 강한 성질의 세포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포벽 안의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을 꺼내어 흡수를 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세포벽 분해 효소가 인체에는 없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세포벽 성분(셀룰로오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있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공생미생물에 의한 효소 생성) 코끼리나 기린 같은 채식 동물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식물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효소를 통해 세포벽을 깨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더불어 고분자 성분을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 세포벽을 이루는 각 성분 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며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롤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복합효소(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 자료 몇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계명대학교 식품가공학과 정용진 연구팀의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을 살펴보면 표고버섯을 대상으로 효소 처리에 따른 추출물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효소 처리 후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2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생명공학회지에 게재된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에 의하면 연잎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높아졌으며 황기에 효소를 처리했을 때에는 영양분 추출 함량이 500%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농촌진흥청 조동화 연구팀의 발표 자료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옥수수 가루의 유리 페놀산 함량이 효소 처리 후 최대 20배나 높아졌습니다. 



앞서 확인한 사항을 참고하여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이 저온 추출, 효소 추출 등의 항목에 모두 부합했습니다. 


다수의 임상 논문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오미자’.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다소 번거롭고 복잡하더라도 오늘 살펴본 기준을 하나하나 비교해 품질이 좋은 오미자즙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