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흑마늘즙 품질 현명하게 분석하는 법 ‘불만제로up’ 본문
*참고논문*
1) <Paraquat에 의해 유발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흑마늘추출물의 항산화 효과>-한국식품과학회지
2)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한국영양식량학회지
3) <흑마늘추출물의 NF-κB 비활성화를 통한 Cyclooxygenase-2 발현 및 Prostaglandin E2의 생성 억제>-대한암예방학회지
마늘 자체는 유명한 슈퍼푸드지만 흑마늘로 만들면 더욱 특별한 효능을 자랑하는데요. 이는 마늘을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기존에는 없던 영양소가 생겨나고 원래 있던 성분들도 더욱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흑마늘은 면역력 증진을 비롯하여 간 기능 향상, 항암, 염증 억제, 다이어트, 혈관질환 예방, 당뇨 개선, 노화 방지, 기력 회복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관련 제품으로 흑마늘즙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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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흑마늘을 발효시키는 데에는 20일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한번에 만들 수 있는 양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제품으로 복용하는 것이 더욱 쉽고 간편하지만, 온라인에서 파는 값이 싼 제품들은 상한 원료를 쓰거나 원액을 물에 희석시키는 등 원가를 줄여 가격을 낮춘 것들도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만드는지가 중요하고, 제대로 된 제품 하나를 먹는 것이 좋은 만큼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본 뒤 구입해야 하는데요.
제품별 품질에 대한 이야기는 글의 말미에 다뤄보고, 우선 연구 논문을 참고하여 흑마늘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 기능 향상』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Paraquat에 의해 유발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흑마늘추출물의 항산화 효과>에 따르면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해 간이 손상된 쥐에게 흑마늘을 투여했더니 간 조직 손상이 크게 억제돼 정상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간에서 생성되는 항산화물질인 클루타치온의 함량도 4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2) 항암』
마늘은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흑마늘로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항암 성분이 더욱 극대화 되는데요. 한국 영양식량학회지에 기재된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인체 위암 세포에 흑마늘추출물을 처리했더니 암세포의 생존율이 무려 90%나 떨어졌습니다.
『(3) 염증 억제』
흑마늘은 염증청소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염증 억제에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동의대학교에서 진행한 <흑마늘추출물의 NF-κB 비활성화를 통한 Cyclooxygenase-2 발현 및 Prostaglandin E2의 생성 억제>에 따르면 염증을 유발한 쥐에게 흑마늘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염증유발물질인 COX-2의 생성이 43%나 줄어들었습니다.
『(4) 고혈압 관리』
<유럽임상영양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79명의 고혈압 환자들에게 12주간 흑마늘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환자들의 수축기혈압이 8주차부터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12주차에는 혈압이 초기 수치 대비 7.44±4.1mm Hg나 감소했습니다.
이렇듯 흑마늘은 다방면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요. 앞서도 이야기했듯 흑마늘즙 등 이를 더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할 경우 저마다 품질이 다른 만큼 이를 세세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으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CHECK 01 – 제조방식 ▩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제품의 제조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흑마늘을 물에 달여 성분을 추출하는 ‘추출액방식’을 사용하는 업체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는 물에 녹는 성분만 추출할 수 있을 뿐 나머지 녹지 않는 영양소는 버려지는 찌꺼기 속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쉬운 예로, 녹차의 성분 중 약 70%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녹차를 끓이면 오직 30%의 영양소만 섭취할 수 있고, 이는 홍삼 역시 마찬가지로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 녹지 않는 성분은 52.2%로, 홍삼을 달이면 52.2%의 영양소는 부산물과 함께 전부 버려지게 됩니다.
즉, 재료를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영양성분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다는 얘긴데요. 명지대학교 연구팀의 <Medicinal Food로의 활용을 위한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영양성분 분석, 수용성 항산화 물질 및 항산화 활성->을 참고하면 홍삼을 달이고 남은 부산물의 영양분을 조사한 결과 홍삼부산물 100g 중 마그네슘, 칼륨이 각각 82.8mg, 134.3mg나 함유되어 있었고 칼슘은 무려 657.3mg나 함유되어 있어 높은 함량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추출액방식으로는 영양소를 온전히 얻을 수 없는데, 이를 보완하는 것이 바로 재료를 통째 갈아 넣는 ‘분말액방식’입니다. 분말액방식은 흑마늘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낸 분말을 함유하기 때문에 물에 녹는 특성과 상관없이 모든 영양분을 담아낼 수 있으며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까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늘 껍질에는 셀레늄,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가 육질에 비해 많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제조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손실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제품을 구입할 때에도 추출액 제조법이 아닌 분말액 제조법을 사용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 CHECK 02 – 분말입자크기 ▩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사용된 분말의 입자 크기인데요. 앞서 분말액제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 때 사용된 분말이 일반분말이 아닌, 미세분말일 경우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장점을 보입니다.
<원적외선 건조 및 미세분말화에 의한 양파의 물리, 이화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식품 소재 분말의 입도를 감소시키는 것은 분말 표면의 구조를 변화시키며 체내 흡수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실린 논문을 통해서도 원물을 미세분말화 시켰더니 흡수율이 1.5배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검증됐네요.
따라서 흡수율을 끌어올리고 영양분을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일반분말보단 미세분말을 사용한 흑마늘즙을 구매해야 합니다.
▩ CHECK 03 – 유기농 ▩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유기농입니다.
농약을 친 농산물을 구입한다 해도 물로 깨끗이 세척하면 농약이 제거될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국립농업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각종 농산물을 수돗물, 소금물,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세척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이 최대 75%에 그친다고 합니다. 이는 적어도 25%의 농약은 그대로 잔류한다는 이야기인데, 남아있는 잔류농약이 체내에 오랜 기간 쌓이면 불임, 암, 면역 저하, 피부병, 자폐아 출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더구나 근래에는 ‘침투성농약’의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하는데 이 농약은 뿌리, 줄기, 잎 곳곳으로 스며드는 만큼 제거율이 더 떨어져 일반 농약을 사용했을 때 보다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농약 부작용과 피해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선 농약을 일체 쓰지 않는 유기농을 골라야 하는거죠.
앞서 확인해본 바와 같이 시중 제품들은 제조법, 유기농 등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큰데요. 많이 팔리는 몇몇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아직까지는 ‘더작’ 등 일부 제품만이 해당 기준들을 충족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흑마늘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성인병 예방을 비롯, 면역 증진, 기력 회복, 노화 방지, 체중 감량, 간 기능 개선 등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는 “흑마늘”. 오늘 확인한 내용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는 것이 다소 번거롭고 복잡할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해 구입하는 제품인 만큼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품질이 검증된 좋은 흑마늘즙을 선별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시중에서 인기가 많은 노트북 제품별 품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합리적인 소비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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