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흑마늘즙 제품별 품질 분석방법 <MBC스페셜> 본문
-논문출처-
1.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 생명과학회지)
2.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 한국영양식량학회지)
3.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 한국영양식량학회지)
마늘은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발효시켜 흑마늘로 섭취할 경우 그 효능이 배가 됩니다. 특히 발효하는 과정에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SOD함량이 증가하고 S-아릴시스테인 등의 유익성분이 생겨나 항산화를 비롯, 면역력 증진, 혈관질환 예방, 피로 회복, 항암, 간기능 향상, 당뇨 개선, 체중 감량, 노화 방지, 염증 억제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섭취와 보관이 간편한 흑마늘즙 등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의 깊게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합니다. 먼저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흑마늘의 효능을 알아보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혈관질환 예방
생명과학회지에 실린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한 실험동물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그룹에만 흑마늘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흑마늘투여군은 대조군과 비교,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29%나 적었고 중성지방 수치도 41%나 낮았습니다.
《02》 피로 회복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실행한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건강한 남자 대학생 16명을 대상으로 흑마늘섭취가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 부하 전과 후에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피로도를 나타내는 젖산의 농도가 흑마늘 섭취 후 17%가량 줄어들었습니다.
《03》 항암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기재된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를 참고하면 인체위암세포인 AGS에 흑마늘추출물을 농도 별로 처리하여 48시간동안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암세포의 생존율이 최대 70~90%나 감소했습니다.
이렇듯 다방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흑마늘은 관련 제품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했듯 제품별로 품질이 상이하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들 것 많기 때문에 제조방식, 유기농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첫째, 제조방식 확인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흑마늘을 물에 달여내는 ‘추출액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방식으로는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을 뿐 부산물에 남아있는 지용성 영양성분들은 그대로 버려지게 됩니다.
쉬운 예로, ‘최신인삼재배’ 등 관련 서적에 따르면 홍삼의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52.2%로, 홍삼을 달일 경우 52.2%의 유효성분들은 버려지는 찌꺼기 속에 그대로 남아있으며, 녹차도 마찬가지로 물에 녹는 영양소가 30%에 불과하기 때문에 녹차를 끓여 마시면 70%의 유효성분들은 그대로 버려집니다.
버려지는 부산물에 영양분이 많다는 것은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실린 (Medicinal Food로의 활용을 위한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영양성분 분석, 수용성 항산화 물질 및 항산화 활성-)을 참고하면 홍삼을 달이고 남은 부산물의 영양분을 분석한 결과 홍삼 부산물 100g 중 칼륨, 마그네슘이 각각 134.3mg, 82.8mg나 함유되어 있었고 칼슘은 무려 657.3mg나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채소부산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농축물 및 식이섬유의 제조기술개발)을 참고하면, 간암을 유발시킨 쥐에게 채소부산물을 먹인 결과 먹이지 않은 쥐와 비교 간암 발생률이 35%나 낮았습니다.
이러한 추출액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바로 ‘분말액방식’인데, 흑마늘을 껍질까지 통째 갈아 넣는 이 방식으로는 물에 녹는 성분은 물론, 녹지 않는 영양분까지 흑마늘의 모든 성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마늘껍질에는 육질보다 식이섬유가 4배, 총 폴리페놀이 7배나 많은 등 유효성분이 더 풍부하기 때문에 전체를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흑마늘즙을 만드는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손실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추출액제품이 아닌 분말액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합니다.
▲ 둘째, 분말입자 확인 ▲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분말입자의 크기입니다.
흑마늘을 미세분말로 잘게 갈아내면 입자 크기가 줄어들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고 영양분도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 관련 논문인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에 의하면 원재료를 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 유지력이 높아졌으며 팽윤성, 흡유력, 아질산염 이온 흡수력도 1.5배나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사용된 분말이 일반분말이 아닌 미세분말인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 셋째, 유기농 확인 ▲
마지막으로 확인한 것은 유기농입니다.
흔히 농산물을 깨끗이 세척하면 농약이 제거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식약처의 발표에 따르면 상추, 파 등의 농작물을 흐르는 물이나 담근 물로 씻어도 농약제거율은 48~80%에 그칩니다.
이는 적게는 20%, 많게는 무려 52%의 농약이 그대로 잔류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남아있는 잔류농약은 체내에 쌓여 암, 남성 불임, 자폐아 출산, 피부병, 신경계 이상, 조기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식물 속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 세척하기가 더 어려운 ‘침투성 농약’을 많이 사용해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 흑마늘즙을 골라야 합니다.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시중 제품들은 제조방식, 유기농 여부 등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큰데, 많이 팔리는 흑마늘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이 해당 기준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지금까지 흑마늘의 효능과 함께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건강 관리에 있어 다방면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흑마늘’.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번거롭고 복잡하더라도 오늘 확인한 사항을 하나하나 살펴 품질이 좋은 흑마늘즙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의 성능과 가격, 품질 등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합리적인 소비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글 중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0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링가잎분말 제품 품질 검증은? [SBS모닝와이드] (0) | 2019.03.06 |
---|---|
모링가차, 환 제품별 품질핵심분석 <불만제로up> (0) | 2019.02.26 |
모링가환 제품별 품질 분석 [MBC스페셜] (0) | 2019.02.25 |
레드비트효능 비트즙으로 건강관리 (0) | 2019.02.18 |
노니분말, 영양성분 비교”JTBC꿀단지” (0) | 201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