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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논문으로 확인 본문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 환절기 감기와 몸살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탓에 호흡기 질환을 겪는 이들도 상당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목이 칼칼하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미세먼지 속에 있는 중금속 성분들은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 탈모, 당뇨, 뇌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은 단연 ‘도라지’와 ‘배’. 도라지와 배는 다수의 연구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기관지 건강에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는데, 실제 자료를 토대로 자세히 알아보자.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호흡기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한국생물공학회지에 게재된 <도라지추출액에 따른 기관지 질환 세균에 미치는 효과>에 따르면 기관지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에 도라지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항균 활성이 증가했으며 균의 증식이 최대 70%나 억제되었다.
또한 수원여자대학교 연구팀의 <도라지추출물의 항균작용 및 항염 작용>에 의하면 염증을 유발한 쥐에 도라지추출물을 처리한 뒤 염증유발물질인 NO의 생성 저해율을 관찰한 결과, NO의 증식이 29.2%나 저해됐다.
이번에는 배의 효능을 살펴보자.
대한본초학회지에 실린 <배 추출물이 Ovalbumin으로 유발된 천식 동물모델에서 기관지 평활근 장력, 호산구 및 IL-4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천식동물모델에게 배 추출물을 투여하여 호산구 수치를 관찰한 결과, 배 추출물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호산구 수치가 40%나 적었다. (*호산구는 기도 손상을 일으키는 염증 세포로, 수치가 감소할수록 기관지 건강에 효과적이다)
또한 <배 추출물이 천식 생쥐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동신대학교 연구진이 천식을 유발한 쥐에게 배 추출물을 처리했더니 처리 전과 비교, 천식 증상이 60%나 개선되었다.
도라지와 배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이 검증되며, 최근에는 섭취가 간편한 도라지배즙 등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하지만, 저마다 품질이 다르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저품질도 많기 때문에 구매에 앞서 이를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한다. 확인해야 할 기준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check 01 제조방식
대부분의 제품들은 도라지와 배를 물에 달여내는 ‘추출액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선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이 돼 부산물에 남아있는 지용성 약리성분들은 얻을 수 없다.
단적인 예로, <최신인삼재배> 등 관련 서적에 따르면 홍삼의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로, 홍삼을 물에 달일 경우 나머지 52.2%의 지용성 성분들은 그대로 버려지게 된다.
녹차는 수용성/지용성 성분의 차이가 더욱 큰데, 녹차의 많은 영양분 가운데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은 약 70%이기 때문에 녹차를 끓여 마시면 오직 30%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유효성분이 많다는 것은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검증되었다.
<채소부산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농축물 및 식이섬유의 제조기술개발>에 따르면 인위적으로 간암을 유발한 쥐에게 채소를 달이고 남은 부산물을 먹인 결과,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35%나 낮았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홍삼을 달이고 남은 부산물(홍삼박)을 닭의 사료에 섞여 먹인 결과 생산성이 6%나 증가했으며 면역력도 무려 36%나 향상되었다.
이러한 추출액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원재료를 갈아 넣는 ‘분말액방식’인데, 이는 도라지와 배를 통째로 갈아낸 분말을 함유하기 때문에 물에 녹는 특성과는 상관없이 도라지와 배의 모든 성분을 담을 수 있다. (더구나 도라지 껍질에는 사포닌, 섬유질 등이 많고 배 껍질에도 각종 항산화 물질이 알맹이보다 25~100배나 많다고 밝혀진 바, 껍질까지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결과적으로 도라지와 배의 유효성분을 고려한다면, 추출액제품이 아닌 분말액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check 02 분말입자 크기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사용된 분말의 크기다.
도라지와 배를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분말로 잘게 갈아내면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는데, 일례로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에 따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흡수력이 1.5배이상 증대됐다.
또한 <C57BL/6 마우스에서 나노밀 가공된 미세분말(상황버섯)의 식이 안전성 연구>에 의하면 상황버섯을 미세분말로 갈아낸 결과 추출이 어려운 영양성분이나 기능성 성분의 생체이용효율이 더욱 향상되었다.
보다 효율적인 섭취를 위해선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분말이 일반분말이 아닌 미세분말인지도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 check 03 유기농재료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유기농 여부다. 농약은 암, 피부병, ADHD, 조기 치매, 장기 손상, 신경계 이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고 자폐아 출산율을 60%나 증가시킨다.
흔히 농약이 세척을 통해 제거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식약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풋고추, 상추, 파 등 각종 농산물을 물로 깨끗이 세척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은 최대 80%에 그친다.
최근에는 식물 내부 깊은 곳으로 스며드는 침투성농약을 많이 쓰는데, 이 농약은 표면 세척으로는 더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선택해야 한다.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시판 제품들은 제조법, 유기농 등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큰데, 많이 팔리는 브랜드를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이 해당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 검증된 것은 물론, 면역력 강화, 피부 관리, 항산화 및 항암, 간 기능 개선,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도라지’와 ‘배’.
건강 관리를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다소 번거롭고 복잡하더라도 앞서 살펴본 기준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분명 품질이 좋은 도라지배즙을 복용할 수 있으니 이를 꼭 활용하기를 바란다.
다음 시간에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화물 우주선 ‘HTV-7’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 “합리적인 소비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논문으로 확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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