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노니원액 제품별 품질 검증 ‘팩트체크’

 

*참고논문*

1)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_웨스턴약리학회지

2)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_대한화장품학회지

3)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_한국생물공학회지

 

슈퍼푸드라고 불리는 노니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더운 지방에서 자라나는 열대식물로, 다량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실제로 검증된 효능만 해도 당뇨 예방, 염증 개선, 피부 관리, 항암, 다이어트,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향상, 노화 방지, 통증 완화 등 다수에 달하는데, 이에 최근에는 노니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유기농노니원액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 제품별로 품질의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들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합니다.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노니의 효능을 알아보고 유기농노니원액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효능 1 – 당뇨 예방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진행한 <노니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당뇨 발효 식품>에 의하면 제 2형 당뇨를 유발한 동물에게 노니 발효물을 공급한 결과 공급하기 전에 비해 혈당 수치가 47.1%나 감소했습니다.

 

 

▼ 효능 2 – 염증 개선

웨스턴약리학회지에 기재된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에 따르면 카라기닌으로 발에 염증을 유도한 실험 쥐에게 노니 추출물 10mg를 주입한 결과 처치 4시간 째에 부종이 완전하게 완화되었고 200mg의 추출물을 주입했을 때 염증 반응이 완전히 억제됐습니다.

 

 

▼ 효능 3 – 피부 관리

노니는 피부 관리에도 효과적인데 대한화장품학회지의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를 참고하면 사람 섬유아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콜라겐(피부 탄력에 도움되는 성분)의 합성이 89%나 촉진되었으며 피실험자들에게 노니가 함유되어 있는 크림을 꾸준히 바르게 한 결과 주름이 2배이상 개선됐습니다.

 

 

▼ 효능 4 – 항암

한국생물공학회지에 게재된 유종수박사팀의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암세포주(DU145)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하여 암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암세포의 번식이 80%이상 억제됐습니다.

 

이렇듯 다방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노니는 관련 제품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앞서도 언급했듯 제품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기에 꼼꼼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CHECK 01 :: 저온 추출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10가지 중 8~9가지는 제조 과정에서 ‘열수추출’, 즉 고온에서 끓여 압착을 하는데,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 추출을 할 경우 열에 민감한 유효성분이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암예방학회지에 실린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 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에 따르면 케일 생녹즙을 가열 처리한 뒤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한 결과, 비타민C 함량이 무려 66%나 줄어들었으며 유산균은 열처리로 인해 100% 파괴됐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에 의하면 마늘 에탄올 추출물에 열을 가한 뒤 항균 활성을 관찰한 결과 60℃에서 활성이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90℃이상에서는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열수 추출로 높은 온도를 가하면 유효성분들이 최대 100%까지 파괴되고 파괴된 성분은 활성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노니원액은 반드시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 CHECK 02 :: 효소 추출

다음 살펴볼 것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분 등)을 둘러싸고 있으며, 세포벽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포벽은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 연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려운데, 나무나 인삼 등이 단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러한 강한 성질의 세포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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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세포벽 안의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을 꺼내어 흡수를 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세포벽 분해 효소가 인체에는 없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세포벽 성분(셀룰로오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있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공생미생물에 의한 효소 생성) 코끼리나 기린 같은 채식 동물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식물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효소를 통해 세포벽을 깨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더불어 고분자 성분을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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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 세포벽을 이루는 각 성분 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며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롤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복합효소(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효소와 관련된 논문 자료 몇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계명대학교 정용진 연구팀의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에 따르면 표고버섯을 대상으로 효소 처리에 따른 추출물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효소처리군의 전체 아미노산 함량은 비처리군에 비해 2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한국생명공학회지에 게재된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을 살펴보면, 연잎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했더니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가량 높아졌으며, 황기의 유효성분의 추출 함량을 높이기 위하여 효소를 사용한 결과 영양분 함량이 4~5배나 높아졌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조동화 연구팀의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옥수수 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한 뒤 유리 페놀산 함량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효소 처리 전과 비교 페놀산 함량이 20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효소 처리 여부에 따라 영양분 함량이 달라지는 만큼 노니원액은 반드시 효소 처리한 것을 먹어야 합니다.

 

▣ CHECK 03 :: 유기농

끝으로 확인할 것은 유기농입니다.

 

 

농약은 체내에 들어오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뿐 아니라 세척으로도 100%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데, 식약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농산물을 깨끗이 세척해도 농약 제거율은 최대 80%에 그칩니다.

 

이는 적어도 20%이상의 농약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남아있는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이면 암, 장기 손상, 피부병, 불인, 자폐아 출산, 조기 치매 등을 야기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더구나 근래에는 식물 내부로 스며드는 침투성농약을 많이 사용해 제거율이 더 떨어진 만큼, 안전한 제품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유기농노니원액을 선택해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사항을 참고하여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아직까진 ‘더작’ 등 일부만이 저온 추출 등의 기준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다수의 임상 논문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열매 “노니”.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번거롭고 복잡하더라도 오늘 살펴본 사항들을 하나하나 살펴 품질이 좋은 유기농노니원액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로봇 청소기의 품질과 성능, 가격 등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건강지키미’ 님의 블로그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