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비교해본 내 선택은?

 

임신과 입덧으로 생긴 역류성 식도염.

워낙 짜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탓에 출산 전에도 종종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을 했었는데, 출산 후 어느정도 나아지나 싶더니 최근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은 자꾸 속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꾸준히 관리해주면 좋겠지만 매운 음식은 도저히 끊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동시에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도 꾸준히 섭취하려 해요.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은 여럿 먹어봤지만 그나마 확실하게 효과를 봤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양배추’ 같아요. 평소에는 양배추를 사다가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는데 매번 마트 가는 것도 일인데다 요즘에는 일도 바빠 집에서 음식을 챙겨먹는 일이 적어졌기 때문에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양배추즙으로 구입하게 됐어요.

 

 

워낙 제품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거엔 도가 터서 이제는 아무 제품이나 막 구입하지 않는데요.

개인마다 건강즙을 구입할 때 확인하는 기준이 있겠지만 저는 우선적으로 보는 건 ‘함량’과 ‘유기농’, 그 다음이 가격(가성비), 원산지, 제품 구성 및 편리성 등을 보고있어요.

 

 

이번에도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을 꼼꼼하게 비교해가며 구입한 제품은 ‘더작 유기농 발효 양배추즙’. 30포로 구성되어있어 한달 가량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저는 하루 2포씩 먹기 위해 우선 두박스 먼저 구입했어요.

 

 

우선 큰 상자 안에 작은 세 상자가 들어있고 각각 10포씩 나눠 들어있기 때문에 작은 상자를 꺼내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섭취하고 있어요. 파우치는 라운딩 처리되어 있어 다칠 우려가 없고 절취선도 표시되어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더작은 패키지도 예쁘고 고급스러운데 품질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제품 같았어요. 우선 제가 왜 더작을 선택하게 됐는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도록 할게요.

 

 

가장 먼저, ‘저온’에서 추출한 양배추즙.

판매되고 있는 양배추즙들을 비교해보면 홈페이지에 추출 과정을 쓰지 않은 제품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양배추즙 같은 액상 형태의 제품들은 보통 70도 이상의 열수에서 추출을 하는데 이렇게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성분들이 파괴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더작 양배추진은 고온의 열수추출이 아닌 50도 이하의 저온추출 방식을 사용해 영양분을 파괴하지 않은 추출법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이 제품은 ‘국제특허 효소추출공법’을 사용한 발효 양배추즙인데요.

저는 효소와 발효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더작 제품을 알게 된 후로 효소 추출의 장점을 정확하게 알게 됐어요.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자면, 식물(양배추)의 세포는 세포벽과 그 안에 있는 각종 영양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포벽 안에 갇혀있는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분해해야 한다고 해요. 이 때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필요한데, 인체에는 이 효소가 없어 세포벽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벽 안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없어요.

 

반면 코끼리나 기린, 말과 같은 초식동물들은 세포벽 분해 효소가 있어 그 안에 있는 영양분을 고스란히 얻기 때문에 풀만 먹고도 그 커다란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거구요. 사람의 경우 초식동물처럼 식물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선 효소 발효를 통해 식물세포벽을 분해한 후 그 안에 있는 영양소를 꺼내서 섭취해야 해요.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에도 효소 추출한 것을 골라야 양배추의 영양분을 온전히 얻을 수 있어요.

 

 

더구나 더작 유기농 양배추즙은 한가지 효소가 아닌 3가지 복합 효소를 이용해 세포벽 분해율을 더 높인 똑똑한 제품! 효소 추출의 장점은 이 뿐만 아니라 체내 흡수율까지 높아진다는 건데요. 효소 발효를 통해 세포벽이 분리되고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게 된다고 해요.

 

시중 제품들을 비교해보면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은 찾아볼 수 있지만 발효 양배추즙은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한가지는 바로 ‘유기농’.

전 보통 야채나 과일을 구입할 때 유기농을 애용하는데요. 농약이 워낙 인체에 해롭기도 하고 양배추 자체가 겹겹이 식물이기 때문에 유기농이 아니면 불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몇 달 전 농약을 씻어낸다고 해도 100% 제거되지 않는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실제로 중성세제나 식초물을 사용해 농산물을 세척해도 농약 제거가 완벽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남아있는 잔류농약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장기도 많이 손상되고 피부병이나 아토피, 호흡 질환, 자폐아 출산, 불임 등등.. 위험성이 꽤 높기 때문에 되도록 유기농제품을 선호하고 있어요.

 

 

유기농의 장점은 농약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한다는 것도 있지만, 파이토케미컬 함량도 높다는 건데요.

식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농약을 사용해 키운 농작물보다 농작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 유기농작물에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제품 원재료 및 함량을 확인해보면, 유기농양배추효소추출액 95% [정제수, 유기농양배추(국내산) 42%, 유기농브로콜리(국내산) 3%, 구연산(산도조절제)], 유기농프락토올리고당 5%라고 적혀있고 하루 1~2회, 1회 1포씩 섭취하면 된다고 해요.

 

 

또 더작 건강즙 제품 특성상 충분히 흔들어 먹는 것이 좋고 인위적인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양배추즙은 역하고 맛이 없기로 소문이 났지만 그 중에서도 어느정도 먹을만한 제품은 있기 마련인데요.

저는 비위가 약한 편인데 무리없이 먹을 수 있었고 맛이 물탄 양배추즙 느낌이 아닌 진하고 깊은 맛이 났어요.

 

 

가격도 59,000원에서 행사가로 4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영양분 함량 낮은 제품 여러 번 먹는 것보다 이거 하나만 꾸준히 챙겨 먹는다고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원산지도 국내산 재료를 쓰고 있어 안심이고, 무엇보다 품질이 좋은 만큼 지인 선물용으로도 많이들 구입하시더라구요. 네이버 스토어팜 리뷰에서도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믿음이 갔어요.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인 양배추즙을 먹게 된지 보름이 지났는데 하루 두 포씩 꾸준히 복용한 바로는 속쓰림이 많이 가라 앉아 꽤 효과를 본 것 같아요. 물론 동시에 완전히 나을 때까지 식단 관리도 해줬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있었지만요.

 

나름 이것 저것 비교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효과가 괜찮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저처럼 위 건강이 약해 고생하시는 분들은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 품질 꼭 확인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