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흑마늘만드는방법 핵심 분석 <JTBC꿀단지> 본문
- 참고논문 -
1. <2011,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
2. <1995,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
3. <2006, Medicinal Food로의 활용을 위한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영양성분 분석, 수용성 항산화 물질 및 항산화 활성->
4. <2009, C57BL/6 마우스에서 나노밀 가공된 미세분말(상황버섯)의 식이 안전성 연구>
마늘을 발효시켜 만드는 “흑마늘”은 마늘의 자양강장, 피로회복, 항암, 성인병 예방과 같은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은 마늘에 비해 10배나 높고 S-아릴시스테인, 멜라노이딘 등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흑마늘만드는방법을 찾아보거나 섭취가 간편한 흑마늘즙, 진액 등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판되는 제품들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세세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임상 자료를 참고하여 흑마늘의 효능을 알아보고 흑마늘만드는방법 및 제품별 품질기준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로 회복
부산대학교 연구팀의 논문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건강한 남학생들에게 14일간 흑마늘을 꾸준히 섭취시킨 뒤 운동부하 전과 후에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피로도를 나타내는 젖산의 농도가 17%나 낮아졌습니다.
(2) 항염 작용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흑마늘발효물의 항염증 활성>에 의하면, 쥐의 대식세포에 LPS로 염증을 유발한 뒤 흑마늘발효물을 투여하여 그에 따른 변화를 관찰한 결과 염증유발물질의 생성이 21%나 억제되었고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생체를 방어하는 기능을 가진 HO-1의 발현은 117%나 증가했습니다.
(▲출처. 2011년 생명과학회지)
(3) 혈관질환 예방
흑마늘은 혈관 건강에도 효과적인데, 생명과학회지에 실린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를 살펴보면 고지방식이로 인해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유발된 쥐에게 흑마늘추출물을 6주간 투여한 결과 투여 전에 비해 콜레스테롤 농도가 29%, 중성지방 함량은 41%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흑마늘의 효능이 알려지며 섭취가 간편한 흑마늘즙을 구입하거나 집에서 직접 흑마늘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흑마늘만드는방법]
1. 마늘의 뿌리, 껍질의 지저분한 곳만 정리한다
2. 껍질째 밥솥에 넣고 보온기능으로 14일 동안 둔다
3. 숙성된 마늘을 채반에 받쳐 10일간 그늘에 말린다
하지만 흑마늘만드는방법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집안에 냄새가 배며, 한번에 만들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시판되는 흑마늘즙, 진액 등을 찾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단,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도 있기 때문에 제조방식, 유기농 여부 등을 세세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확인해야 할 사항으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CHECK 1 : 제조공법
시중 대부분의 업체들은 제조 과정에서 흑마늘을 물에 달이는 ‘추출액방식’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 방식으로는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이 돼 부산물에 남아있는 지용성 성분들은 그대로 버려지게 됩니다.
쉬운 예로, <최신인삼재배> 등 서적에 따르면 홍삼의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로, 홍삼을 달일 경우 녹아 나오지 않는 52.2%의 지용성 약리성분들은 찌꺼기 속에 그대로 남아있으며 녹차의 경우 영양성분 가운데 무려 70%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끓여 마실 경우 30%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부산물에 영양분이 많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서도 검증되었는데, <채소부산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농축물 및 식이섬유의 제조기술개발>을 참고하면 간암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채소부산물을 먹인 결과 부산물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간암 발병률이 35%나 낮았습니다.
또한 명지대학교 박성혜 박사팀의 <Medicinal Food로의 활용을 위한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영양성분 분석, 수용성 항산화 물질 및 항산화 활성->에 따르면 홍삼을 달이고 남은 부산물(홍삼박)의 아미노산 조성과 무기질 함량을 분석한 결과 홍삼박 100g 중 칼슘이 657.3mg나 함유되어 있었고 칼륨과 마그네슘도 각각 134.3mg, 82.8mg나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추출액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분말액방식’입니다.
이는 흑마늘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낸 분말을 활용하기 때문에 물에 녹는 특성과 상관없이 흑마늘이 가진 모든 유익성분들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더욱이 마늘 껍질에는 셀레늄, 칼슘,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전체를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제조 과정에서 영양분이 손실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흑마늘즙을 고를 때에도 추출액제품이 아닌, 분말액제품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 CHECK 2 : 분말입자크기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분말 입자의 크기인데, 흑마늘을 미세분말로 잘게 갈아내면 일반분말보다 감소한 입자 크기로 인해 표면적이 넓어져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를 참고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높아졌으며 팽윤성, 흡유력, 아질산염 이온 흡수력은 1.5배 이상 증대되었습니다.
또한 <C57BL/6 마우스에서 나노밀 가공된 미세분말(상황버섯)의 식이 안전성 연구>에 따르면 상황버섯을 미세분말로 갈아낸 결과 추출이 어려운 영양성분 및 기능성 성분의 생체이용효율이 향상되었습니다.
따라서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리고 영양성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사용된 분말이 일반분말인지 미세분말인지도 세세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 CHECK 3 : 유기농
체내에 쌓이면 자폐아 출산율을 60%나 증가시키며 ADHD, 불임, 피부병, 암, 호흡장애, 신경계 이상 등의 악영향을 초래하는 ‘농약’.
더구나 농산물을 세척하면 제거될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각종 농산물을 물로 깨끗이 세척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은 최대 80%에 그칩니다.
최근에는 침투성농약의 사용량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이는 뿌리, 잎, 줄기 곳곳으로 스며들어 세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먹기 위해선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골라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기준을 참고하여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흑마늘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이 제조방식, 유기농 등의 사항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흑마늘’.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복잡하더라도 오늘 살펴본 기준을 하나하나 비교해 품질이 좋은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글에서는 니콘 첫 풀 프레임 미러리스 Z7의 성능, 품질, 가격 등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합리적인 소비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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