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즙 품질 비교 사항 check <소비자리포트>

 

*참고논문*

1)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생명과학회지(2011)

2) <마늘 중 지용성 성분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연구>-한국영양학회지(1990)

3) <Paraquat에 의해 유발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흑마늘추출물의 항산화 효과>-한국식품과학회지(2011)

 

생마늘에 비해 매운맛과 자극성이 없어 복용하기가 더 쉬운 “흑마늘”은 숙성 과정에서 항암 성분을 비롯, 각종 영양성분이 10배이상 극대화돼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실제 입증된 효능만 해도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분해, 항암, 고혈압 개선, 간 기능 향상, 피로 회복, 염증 억제, 다이어트, 체내 활성산소 제거 등 다수에 달하는데,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섭취와 보관이 간편한 흑마늘즙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제품별로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들도 있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선 품질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논문을 바탕으로 흑마늘의 효능을 알아보고 흑마늘즙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분해

생명과학회지에 실린 <흑마늘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에 의하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흑마늘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흑마늘추출물 투여군은 대조군보다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29%나 낮았고 중성지방 함량도 41%나 적었습니다.

 

 

 (02) 항암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한 <마늘 중 지용성 성분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연구>를 참고하면, 결장암세포에 흑마늘추출물을 첨가하여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결장암세포의 증식이 무려 90%나 억제됐습니다.

 

 

 (03) 고혈압 개선

유럽임상영양학회지에 기재된 논문 자료에 따르면 12주간 79명의 고혈압 환자들에게 흑마늘추출물을 섭취시켰더니 환자들의 수축기혈압이 8주차부터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12주차에는 혈압이 초기 수치 대비 7.44±4.1mm Hg나 감소했습니다.

 

 

 (04) 간 기능 향상

고려대학교 연구팀의 <Paraquat에 의해 유발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흑마늘추출물의 항산화 효과>에 의하면 산화적 스트레스로 간을 손상시킨 쥐에게 흑마늘추출물을 투여하여 그에 따른 변화를 관찰한 결과, 흑마늘투여로 인해 산화적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해 간 조직 손상이 43%나 억제됐습니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흑마늘은 시중에 나와있는 흑마늘즙 등의 제품을 이용하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파는 저렴한 제품들은 상한 원료를 쓰거나 원액을 물에 희석시키는 등 원가를 줄여 가격을 낮춘 것들도 있습니다. 가격이 싼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만드는지가 중요하며 아무렇게나 싸게 만든 제품 10번 먹는 것보다 제대로 만든 것 1번 먹는게 몸에 훨씬 좋은 만큼 흑마늘즙을 구입할 때에도 몇가지 사항을 주의 깊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로 품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CHECK 1 ◈ 제조법

가장 먼저, 영양분 함량에 많은 영향을 주는 제조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시중에서 많이 쓰이는 것은 흑마늘을 물에 달이는 ‘추출액방식’인데, 이 경우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이 돼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들은 찌꺼기와 함께 전부 버려지게 됩니다.

 

 

단적인 예로, <최신인삼재배> 등 서적에 따르면 홍삼의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로, 홍삼을 달일 경우 52.2%의 지용성 약리성분들은 버려지는 찌꺼기 속에 그대로 남아있으며, 녹차의 경우 영양분 중 무려 70%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끓여 마실 경우 오직 30%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영양분이 많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서도 검증됐는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진행한 실험에 의하면, 홍삼을 달이고 남은 부산물(홍삼박)을 닭의 사료에 섞여 먹인 결과 먹이기 전에 비해 계란 생산량이 6%나 높아졌으며 면역력은 무려 36%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채소부산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농축물 및 식이섬유의 제조기술개발>에 의하면 인위적으로 간암을 유발시킨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채소부산물을 먹인 결과 부산물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간암 발병률이 35%나 적었습니다.

 

추출액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원물을 갈아 넣는 ‘분말액방식’인데, 이는 흑마늘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낸 분말을 활용하기 때문에 물에 녹는 특성과 상관없이 흑마늘의 모든 영양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마늘껍질에는 셀레늄, 칼슘,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만큼 전체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흑마늘의 유효성분을 고려한다면 물에 달이는 추출액 방식이 아닌, 통째로 갈아낸 분말액 방식을 사용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 CHECK 2 ◈ 분말 입자의 크기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분말의 입자 크기인데, 흑마늘을 미세분말로 아주 잘게 갈아낼 경우 입자 크기가 감소하여 표면적이 넓어지고 그로 인해 체내 흡수율이 더욱 증대됩니다.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게재된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에 의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 유지력이 높아졌으며 팽윤성, 흡유력, 아질산염 이온 흡수력도 1.5배이상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체내 흡수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선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분말을 사용했는지도 세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 CHECK 3 ◈ 유기농 재료

끝으로, 유기농재료를 담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농약은 세척으로도 100% 완벽하게 씻기지 않아 상당히 위험한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제거율>에 따르면 농산물을 소금물, 식초물 등을 사용해 세척해도 농약 제거율은 82~84%가량에 그칩니다.

 

이는 16%이상의 농약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얘기로, 이러한 잔류농약은 체내에 쌓여 암, 조기 치매, 남성 불임, 피부병, ADHD, 신경계 이상, 자폐아 출산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식물 내부로 깊이 스며들어 세척하기가 더 어려운 침투성농약을 사용, 위험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먹으려면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유기농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시중 제품들은 제조방식, 유기농 등에 따라 품질이 다른데,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들을 비교해본 바로는 ‘더작’ 등 몇몇만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습니다.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는 ‘흑마늘’.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먹기 위해선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앞서 살펴본 사항을 꼼꼼히 비교해 품질이 좋은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인기가 많은 노트북 제품별 품질, 성능, 가격 등을 비교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합리적인 소비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