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노니효능, 임상자료 참고 '생로병사의 비밀' 본문
오랜 기간 남태평양 원주민들의 천연 구급약으로 사용되어 온 “노니”.
다량의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는 노니는 염증 개선을 비롯, 면역력 증진, 항암, 당뇨 예방, 기력 회복, 통증 완화, 피부 관리, 체내 노폐물 배출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노니즙, 환 등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임상자료를 참고하여 노니효능을 알아보고 제품별 품질기준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도록 하자.
# 노니효능 01 항균 및 항산화
동덕여자대학교 연구팀의 논문 <노니 추출물의 항균 및 항산화 효과에 대한 연구>를 참고하면 흰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노니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결과, 노니 투여군은 대조군과 비교, 20%나 높은 항산화활성을 보였으며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각종 균의 성장이 19~38%나 적게 나타났다. (항산화란, 노화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 노니효능 02 혈당 조절
한국식품연구원의 임상 자료 <노니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당뇨 발효식품>에 따르면 유전적으로 제2형 당뇨를 유발한 실험 동물에게 노니 발효물을 세달 간 꾸준히 투여한 결과 혈당 수치가 47.1%나 감소하였다.
# 노니효능 03 주름 개선
노니는 주름 개선에도 상당히 효과적인데, 대한화장품학회 연구팀의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에 따르면 사람 섬유아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처리했더니 콜라겐(피부탄력을 증진시키고 주름을 개선하는 성분)의 합성이 무려 65~89%나 촉진되었다.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섭취와 보관이 간편한 노니즙 등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제품별로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들도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구매에 앞서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한다. 필수적으로 살펴봐야 할 기준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첫째, 저온추출
일반적으로 즙이나 원액을 만들 때 고온에서 끓여 압착을 하는 열수추출을 사용하지만, 이 경우 열에 약한 영양성분들이 손실될 우려가 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전성>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가열 처리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살펴본 결과 100℃의 온도에서 70%이상 파괴되었고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다.
또 다른 논문인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추출물의 항균활성>을 참고하면 마늘에탄올추출물을 가열한 결과 60℃이상의 온도에서 항균활성이 급격히 낮아졌으며 90℃에서 10분 이상 가열 시 항균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높은 열을 가할 경우 유효성분들이 상당량 손실되기 때문에, 노니의 영양분을 고려한다면 손실을 최소화한 ‘저온추출’을 거쳤는지 살펴봐야 한다.
◈ 둘째, 발효 제품 (두가지 이상의 효소)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발효 여부다.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을 둘러싸고 있으며 그 안의 영양분을 꺼내어 흡수를 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필요한데, 사람에게는 이 효소가 없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셀룰라아제가 있어 세포벽을 분해하여 그 안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기린, 코끼리와 같은 초식동물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이다.
인체는 입에서 아밀라아제(효소)가 작용하여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선 펩신(효소)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등 영양분을 분해해서 흡수한다.
즉, 단순히 먹는다고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의 작용으로 분해가 되어야 흡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노니즙을 구입할 때에도 효소를 통해 발효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한 발효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실린 <발효한약추출물 HP-1이 알코올을 투여한 쥐의 알코올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한약재를 미생물 또는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결과, 약효성분의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모두 극대화되었다.
<Bacillus subtilis CBD2를 이용한 곡류 발효물의 배양특성 및 생리활성>에 따르면, 발효 식품은 유효성분 및 흡수율을 증가시키며,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체이용률은 향상시킨다.
나아가, 세포벽의 성분들로는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이 있는데 각 성분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르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할 때 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효소 복합체: 식물 세포벽 강하 효소 복합체>를 참고하면, 식물세포벽은 탄수화물 중합체 및 불용성 수소 결합 결정질 섬유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분해가 극도로 어려운데, 복합 효소는 이러한 식물 세포벽 구성물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해 영양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체내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선 2가지 이상의 효소(복합효소)를 사용한 발효 노니즙을 구입해야 한다.
◈ 셋째, 유기농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농약 사용 유무다. 농약은 체내에 쌓여 암, 불임, 장기 손상, 자폐아 출산율 증가, ADHD 등의 악영향을 초래하며 세척을 통해서도 쉽게 제거되지 않아 위험성이 상당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파, 상추 등 각종 농작물을 물로 깨끗이 세척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은 48~80%에 그친다.
더구나 최근에는 식물 뿌리, 잎, 줄기 곳곳으로 스며들어 세척률이 더 떨어지는 침투성농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노니즙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구입해야 한다.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시판 제품들은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잘 팔리는 노니즙을 비교해본 바로는 ‘더작’ 등 일부만이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지금까지 노니가 가진 효능과 함께 시중 제품별 품질을 비교해봤다. 면역력 증진, 항암 및 항염, 각종 성인병 예방, 노화 방지 등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노니”.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번거롭더라도 앞서 살펴본 기준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한다는 점 잊지 말기 바란다.
다음 시간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계 동향과 차세대 발전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다.
-출처. “합리적인 소비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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