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노니원액 효과 및 제품 고르는 법 [EBS명의] 본문
-참고논문-
1.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 웨스턴약리학회지, 2002>
2.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효과 연구, 대한화장품학회지, 2006>
3. <노니가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 활성에 대한 분자적 기전, 민족약학회지, 2008>
아미노산 18종, 비타민 12종, 각종 미네랄과 폴리페놀 등 다량의 영양분이 들어있는 “노니”는 면역력 강화를 비롯, 항암 및 항염, 지질대사 개선, 피부 노화방지, 당뇨 예방, 활성산소 제거 등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섭취가 간편한 노니원액, 즙 등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마다 품질이 다르기에 이를 세세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논문을 참고하여 노니가 가진 효능을 살펴보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기준으로 품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염증 억제
미국 웨스턴약리학회지에 실린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에 따르면 염증을 유발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노니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노니투여군]은 대조군과 비교 부종의 크기가 40%나 작았으며 염증 수치도 200%나 낮았습니다.
[02] 피부 관리
대한화장품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효과 연구>에 의하면, 사람 섬유아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피부 탄력에 효과적인 콜라겐의 생성이 89%나 촉진되었으며, 피실험자들에게 노니 함유 크림을 사용하게 했더니 주름이 2배나 옅어졌습니다.
[03] 면역력 강화
노니는 면역력 강화에도 상당히 효과적인데, <노니가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 활성에 대한 분자적 기전>을 참고하면 피실험자들에게 노니를 꾸준히 복용시켰더니 인터루킨4의 생성이 감소했으며 감마인터페론의 생성은 증가했습니다. (인터루킨4는 과민성면역활성인자로, 생성이 감소하면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해소되며, 감마인터페론은 생성이 높아질수록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이처럼 다방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노니는 시판되는 노니원액, 즙 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도 이야기했듯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도 많기 때문에 추출 과정, 원재료 등을 세세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POINT 1 ◀ 저온 추출
흔히 노니즙이나 원액을 만들 때 고온에서 끓여 압착을 하는 열수추출 과정을 거치는데, 이렇게 높은 열을 사용할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의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전성>에 의하면 우유의 가열살균방법의 살균 온도와 시간 조건을 참고하여 비타민 용액을 처리한 후 비타민의 파괴율을 살펴본 결과, 비타민C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파괴율이 증가하였으며 100℃에선 70% 이상, 121℃에선 100%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효과>에 의하면 원료에서 유효성분의 추출방법이나 기간에 따른 추출물의 효능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검은콩, 작약, 녹차 저온용출물의 두피에서의 효능을 연구한 실험 결과 저온용출물이 열수추출물보다 항산화력이 2배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열수 추출로 고온을 가하게 되면 유익성분이 최대 100%까지 파괴되고 해당 성분들은 활성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노니원액을 구입할 때에도 반드시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 POINT 2 ◀ 효소 추출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분 등)을 둘러싸고 있으며, 세포벽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포벽은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 연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려운데, 나무나 인삼 등이 단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러한 강한 성질의 세포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포벽 안의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을 꺼내어 흡수를 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세포벽 분해 효소가 인체에는 없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세포벽 성분(셀룰로오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있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공생미생물에 의한 효소 생성) 코끼리나 기린 같은 채식 동물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식물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효소를 통해 세포벽을 깨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더불어 고분자 성분을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 세포벽을 이루는 각 성분 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며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롤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복합효소(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 자료 몇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을 살펴보면 표고버섯을 대상으로 효소 처리에 따른 추출물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효소 처리 후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2배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호서대 식품생물공학과 최선주연구팀의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에 의하면 연잎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높아졌으며 황기에 효소를 처리했을 때에는 영양분 추출 함량이 500%나 높아졌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농촌진흥청 조동화 연구팀의 발표 자료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옥수수 가루의 유리 페놀산 함량이 효소 처리 후 최대 20배나 증가했습니다.
▶ POINT 3 ◀ 유기농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유기농 유무입니다. 농약은 체내에 쌓여 장기 손상, 피부병, 암, 우울증, ADHD, 신경계 이상 등을 유발하고 세척으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을 참고하면 상추, 파, 고춧잎 등 각종 농산물을 물로 깨끗이 세척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은 최대 84%에 그치며, 최근에는 식물 내부 깊은 곳으로 흡수되는 침투성농약을 많이 사용해 제거율 더욱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먹으려면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을 선택해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사항을 참고하여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아직까진 ‘더작’ 등 일부만이 저온 추출 등의 기준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염증 개선, 노화 방지, 성인병 예방, 혈관 청소, 항암, 활성산소 억제 등 다방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노니”.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번거롭더라도 오늘 살펴본 사항들을 하나하나 살펴 품질이 좋은 노니원액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자동차 사이드 미러에 필수적인 ‘PA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나만 알기 아까운 정보” 블로그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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