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스커스먹는법 제품 비교하는 기준은? ‘MBC스페셜’

 

 *참고논문*

1. <건조시킨 히비스커스 꽃받침의 에탄올 추출물이 렛트의 지방 흡수 및 배출, 체중 변화에 미치는 영향>-생의학 및 생명공학회지(2009)

2. <히비스커스 (로젤) 추출물의 성인 남녀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효과>-영양연구학회지(2007)

3. <인체 유방암세포주 MCF-7에 대한 히비스커스 수용액 추출물의 선택적 세포 독성 및 세포 자살 유도 활성>-암치료학회지(2011)

 

세계적인 미의 상징 클레오파트라가 평생 곁에 두고 사랑한 “히비스커스”는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이 외에도 혈관 질환 예방, 피부 노화방지, 활성산소 제거, 항암, 부종 개선 등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히비스커스먹는법으로 관련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들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해본 뒤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히비스커스의 효능을 알아보고 히비스커스먹는법 및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비스커스 효능 [1] 체중 감량

멕시코 베라크루즈대학 카바잘-자라발 박사팀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만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히비스커스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 증가량이 43%이상 감소하였습니다.

 

 

히비스커스 효능 [2] 혈관 청소

영양연구학회지에 게재된 타이완 청샨의과대학 소속 린 박사팀의 <히비스커스 (로젤) 추출물의 성인 남녀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효과>에 의하면 18~75세 피험자 42명에게 4주 동안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복용시킨 결과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가 14.4%나 줄어들었습니다.

 

히비스커스 효능 [3] 항암

암치료학회지에 실린 <인체 유방암세포주 MCF-7에 대한 히비스커스 수용액 추출물의 선택적 세포 독성 및 세포 자살 유도 활성>에 따르면 유방암세포에 히비스커스 수용액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률이 50% 미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렇듯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는 히비스커스는 히비스커스환, 차와 같은 제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상 형태의 제품들은 히비스커스를 물에 달여내는 과정에서 물에 녹는 영양소만 추출할 수 있어 일부 영양성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환 제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인 만큼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하는데, 시중에서 판매율이 가장 높은 환을 기준으로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CHECK 01 – 건조법

일반적으로 환을 만들 때 높은 열을 가하는 ‘열풍건조방식’을 많이 쓰지만, 이렇게 고온을 가하는 방식으로는 열에 약한 유익성분(비타민 등)이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에 따르면 비타민 용액에 열을 처리한 후 영양성분 파괴율을 관찰한 결과 비타민C는 100℃의 온도에서 70%이상 파괴되었고 121℃에서는 100% 파괴됐습니다.

 

이와 달리 ‘동결건조방식’은 원재료를 -40℃ 이하의 저온에서 동결시켜 건조하기 때문에 물리적, 화학적 변화가 적어 영양분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 추출 조건에 따른 동결 및 열풍 건조 오미자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에 따르면 동결건조 오미자는 열풍건조 오미자와 비교, 총 폴리페놀 함량이 43%나 높았으며 체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도 56%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건조방법에 따른 아로니아 열수 추출물의 항산화 성분 함량 및 항산화 활성(2014)>에 의하면 동결건조 아로니아 추출물은 열풍건조 아로니아 추출물에 비해 안토시아닌 함량이 2배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즉 열에 의해 영양분이 손실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히비스커스환을 고를 때에도 열풍건조제품이 아닌 동결건조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 CHECK 02 – 분말입자크기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분말 입자의 크기입니다. 흔히 환 형태의 제품은 분말을 둥글게 뭉쳐 만드는데 이때 사용된 분말이 미세분말일 경우 체내 흡수율이 증대됩니다.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게재된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에 의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높아졌으며 팽윤성, 흡유력, 아질산염 이온 흡수력도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원적외선 건조 및 미세분말화에 의한 양파의 물리∙이화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양파를 미세분말로 갈아낸 결과 체내 흡수율이 증대되었고 영양성분 함량도 일반분말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제조 과정에서 일반분말이 아닌 미세분말을 사용했는지도 세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 CHECK 03 – 부형제

보통 환의 모양을 잡아주고 분말 사이의 결합력을 유지하기 위해 점성이 강한 찹쌀, 전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부형제를 쓰지 않고도 환을 만드는 업체가 있는데 이 경우 찹쌀 등이 들어갈 공간을 영양성분으로 더 채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을 보이기에 같은 조건이라면 찹쌀 등의 부형제를 쓰지 않은 것이 더 낫습니다.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시중 제품들은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많이 팔리는 몇몇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히비스커스환 등 일부만이 해당 사항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지금까지 히비스커스의 효능과 함께 히비스커스먹는법 및 환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건강 관리에 있어 다방면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히비스커스”. 이를 효율적으로 복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제품인 만큼, 번거롭더라도 오늘 확인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살펴 품질이 좋은 히비스커스환을 선별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기적의 나무’라고 불리는 모링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건강 관리 no.1’ 님의 블로그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