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갈아마시기 성분 함량 비교분석 <생생정보통>

 

-참고논문-

1.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 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 <양배추 추출물의 생리활성 물질 및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분석, 한국식품영양학회지>

3.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 세계 응용과학회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인 “양배추”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의 장수식품으로 꼽힌 바 있는데, 실제로 위장 질환 개선을 비롯, 각종 암 예방, 혈관 청소, 항균 및 항산화,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 노화 방지, 기력 회복, 신경 안정, 체내 독소 배출, 해열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집에서 직접 양배추갈아마시기를 하거나 양배추즙, 진액과 같은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시중 제품을 구입할 경우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제조과정, 유기농 등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우선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양배추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양배추갈아마시기 및 제품별 품질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위장병 개선

부산대학교에서 진행한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를 살펴보면 인위적으로 위염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배추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위 점막의 손상이 30~46%상당이나 억제됐습니다.

 

[02] 항암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양배추 추출물의 생리활성 물질 및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분석> 논문에 따르면 인체 암세포에 양배추를 처리했더니 위암 세포의 증식이 30.9%, 간암 세포의 증식은 무려 55.3%나 저해됐습니다.

 

 

[03] 혈관 청소

양배추는 혈관 청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세계 응용과학회지에 게재된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를 참고하면, 총 지질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쥐에게 양배추물을 투여한 결과 총 지질 수치가 7.54%나 낮아졌으며 콜레스테롤도 23.23%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양배추를 직접 갈아마시거나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배추갈아마시기는 재료 손질이 번거롭고 만들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보관과 섭취가 간편한 양배추즙 등의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단, 앞서도 이야기했듯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도 있기 때문에 이를 꼼꼼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check 1 저온 추출

일반적으로 즙이나 원액은 열수로 추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높은 온도를 가하는 이 방식으로는 열에 약한 영양성분들이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에 따르면 우유의 가열살균방법의 살균 온도와 시간 조건을 참고하여 비타민 용액을 처리한 후 영양분 파괴율을 살펴본 결과 100℃에서 비타민C가 75.14%이상이나 파괴되었고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대한 암예방학회지에 실린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 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에 따르면 케일 생녹즙을 가열 처리한 뒤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한 결과 비타민C 함량이 무려 66%나 줄어들었으며 유산균은 열처리로 인해 100% 파괴됐습니다.

 

이처럼 70℃이상의 열수로 추출하면 유효성분이 최대 100%까지 파괴되고 파괴된 성분은 활성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양배추즙은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을 복용해야 합니다.

 

●● check 2 효소 추출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분 등)을 둘러싸고 있으며, 세포벽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포벽은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 연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려운데, 나무나 인삼 등이 단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러한 강한 성질의 세포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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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세포벽 안의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을 꺼내어 흡수를 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세포벽 분해 효소가 인체에는 없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세포벽 성분(셀룰로오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있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공생미생물에 의한 효소 생성) 코끼리나 기린 같은 채식 동물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식물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효소를 통해 세포벽을 깨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더불어 고분자 성분을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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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 세포벽을 이루는 각 성분 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며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롤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복합효소(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 몇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조건 및 효소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에 의하면 표고버섯을 대상으로 효소 처리에 따른 추출물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아미노산 함량은 효소제를 처리한 구간이 효소제를 처리하지 않은 구간에 비해 2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국생명공학회지에 실린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을 살펴보면, 연잎 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가량 높아졌으며, 황기의 유효성분의 추출 함량을 높이기 위하여 효소를 사용했더니 영양분 함량이 400~500%나 높아졌습니다.

 

 

농촌진흥청 조동화 연구팀의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옥수수 가루에 가수분해효소를 처리한 결과 페놀산 등 영양성분의 함량이 무려 20배나 증가했습니다.

 

●● check 3 유기농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농약 사용 여부입니다.

 

 

보통 농산물을 세척하면 농약이 제거될거라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소금물, 식초물 등을 사용해 농산물을 씻어도 농약 제거율은 최대 84%에 그칩니다. 이렇게 남아있는 잔류농약은 지속적으로 인체에 쌓여 암, 장기 손상, 우울증, 치매, 불임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침투성농약을 많이 쓰는데 이 농약은 식물 뿌리, 잎, 줄기 곳곳으로 스며들어 씻어내기 더욱 어려운 만큼 안전한 제품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유기농을 골라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기준을 참고하여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양배추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이 저온 추출, 효소 추출, 유기농의 기준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건강 관리에 다방면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양배추”.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오늘 확인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분명 품질이 좋은 양배추즙을 복용할 수 있으니 이를 잊지 말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시판되고 있는 노트북 브랜드의 품질과 성능, 가격 등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지혜의 보물창고” 블로그 글 <양배추갈아마시기 영양분 함량 비교분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