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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현명하게 섭취하는 법 본문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02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현명하게 섭취하는 법

졔스타 2019. 3. 15. 12:08

 

현대인들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으로 위장 장애를 앓는 빈도가 높은데요, 속이 자주 쓰리거나 위산 역류가 나타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식도염의 종류 중 하나인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어야 할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우리의 식도는 가장 아래 위치하고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역할로 한번 위로 내려간 음식물을 다시 위쪽으로 넘어오지 않도록 잠그는 역할을 하는데, 하부식도괄약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위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지게 되면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무르게 되어 복압이 올라가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됩니다.

 

보통 상복부 통증과 함께 소화불량, 입 냄새, 쉰 목소리 등이 함께 찾아오며 목과 가슴이 답답한 것도 주요 증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편안한 소화를 돕는 채소와 과일, 살코기 등을 활용한 담백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중에서도 대표적인 채소는 양배추가 있는데요. 양배추에는 위장 질환에 도움되는 비타민U, 비타민K를 비롯, 비타민C, 식이섬유, 폴리페놀, 설포라판 등 각종 유효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그 복용법이 중요합니다. 우선 양배추의 효능을 입증한 자료를 살펴보고 양배추를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대학교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인위적으로 위장 질환을 유발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양배추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양배추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위 전반적인 부분에 심각한 출혈성 점막 손상이 관찰된 반면 양배추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은 위장 손상이 46%이상 억제되었습니다.

 

  

또한 연구팀은 염증유발단계의 주요 유전자인 iNOS, COX-2, TNF-α IL-1β의 전사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양배추 처리로 인해 염증관련인자들의 발현이 10~18%나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출처: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 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

 

 

양배추가 위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연구팀을 통해서도 밝혀졌는데요. 가넷 체니 박사팀에 따르면 소화성궤양을 앓고 있는 환자 100명에게 양배추 주스를 꾸준히 먹인 결과 전체의 81%7일 내에 복통이 사라졌으며 86%2주 내에 복통이 완치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양배추가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복통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이처럼 양배추는 위장 질환 예방과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데요. 최근에는 양배추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섭취하기 위해 시판되는 양배추즙, 진액 등을 찾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판매되고 있는 제품별로 품질이 제각기 다르고, 그 중에서는 영양분 함량이 낮아 먹으나 마나 한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이를 주의 깊게 확인해본 뒤 구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확인해야 할 기준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체크해야 할 사항 (1) 저온 추출

보통 시중 대부분의 업체에서 양배추즙을 만들 때 뜨거운 열수로 끓여 압착을 하는데, 이렇게 고온에서 추출하는 방식으로는 열에 약한 영양분이 손실될 수 밖에 없습니다.

 

 

채소나 야채, 과일 등이 열에 약하다는 사실은 평소에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실제 관련 논문인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에 의하면 마늘 추출물에 열을 가한 뒤 항균활성을 분석한 결과 60℃이상의 온도가 되면서 항균 활성이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90℃이상에서는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비타민은 많은 영양소 중에서도 열에 약한 성분으로 대표적인데,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게재된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에 따르면 비타민 용액에 열을 처리한 결과 비타민C 100℃에서 파괴율이 급증하여 75.14%이상 파괴되었고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열수 추출로 고열을 가하게 되면 영양분이 최대 100%까지 파괴되고 파괴된 영양성분들은 활성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먹으나 마나 한 게 되어버리는데요. 즙이나 원액 제품도 마찬가지로, 70℃ 이상의 열수에서 추출한 것이 아닌, 50℃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을 섭취해야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꼭 체크해야 할 사항 (2) 효소 추출

또한 효소로 추출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 연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렵다고 합니다. 흔히 나무, 인삼 등이 단단한 이유가 이렇게 강한 성질의 세포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포벽 안에 있는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을 꺼내 제대로 흡수를 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이 세포벽을 분해하는 효소가 인체에는 없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사람과 달리 초식동물은 세포벽 성분(셀룰로오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인 셀룰라아제가 있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나 기린같은 초식동물이 풀만 먹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커다란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식물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 효소를 통해 세포벽을 깨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더불어 고분자 성분을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세포벽(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을 이루는 각 성분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른데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고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롤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해선 2가지 이상의 효소, 즉 복합 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실제로 효소를 처리할 경우 영양분 함량이 높아지고 체내 흡수율도 증가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논문자료 몇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계명대 정용진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표고버섯을 대상으로 효소 처리에 따른 추출물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효소를 처리함으로써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2배이상 높아졌습니다. (출처.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 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

 

 

또한 한국생명공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연잎 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했더니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가량 높아졌으며, 황기의 유효성분의 추출 함량을 높이기 위하여 효소를 사용한 결과 영양분 함량이 무려 4~5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처.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

 

 

가장 영양분 함량 차이가 확연한 자료를 보면, 농촌진흥청 연구팀은 옥수수 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한 뒤 유리 페놀산 함량의 변화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 페놀산 함량이 20배상당이나 증가했습니다. (출처.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

 

 

앞서도 언급했듯, 효소를 통해 발효하면 고분자 성분이 저분자로 변환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데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기재된 발표자료에 따르면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를 이용하여 돈혈 분말을 제조한 결과, 시중에 판매되는 철분 보조제의 체내 생체이용률은 7.50%로 나타난 반면 돈혈 분말의 체내흡수율은 22.00%로 약 2.9배나 높았습니다. (출처.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

 

이처럼 효소 처리했냐 안했냐에 따라 영양분 함량과 흡수율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양배추즙을 고를 때에도 꼭 효소 추출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꼭 체크해야 할 사항 (3) 유기농

끝으로 확인할 것은 유기농인데요.

 

 

농약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그 심각성은 모르는 상황입니다. 흔히 농산물을 세척하면 농약이 제거된다고 생각하는데, 식약처의 자료에 의하면 식초물 등을 이용해 농산물을 씻어도 농약 제거율은 82~84%에 그칩니다. 이렇게 남아있는 잔류농약은 오랜 기간 체내에 쌓여 피부발진이나 호흡 장애를 유발하고 면역 저하, , 신경계 이상, 불임, 기형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침투성농약의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이 농약은 식물 내부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 세척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제품을 섭취하고 싶다면 농약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유기농 양배추즙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이를 종합하여 시중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제품들의 품질을 비교해본 바로는, 아직까지 더작등 몇몇 제품만이 저온효소추출과 유기농재료의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인 양배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양배추는 전반적인 위 건강을 비롯해 면역력 향상, 노화 방지, 다이어트, 성인병 예방, 항암, 피부 관리 등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이처럼 다방면에 도움을 주는 양배추를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오늘 언급한 사항들은 필수적으로 확인해봐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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