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주스, 즙 등 품질비교 <MBC불만제로>

 염증 치료, 항암, 노화 방지, 피부 관리, 성인병 예방, 면역력 증진, 기력 회복 등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노니”.

 

예로부터 노니는 잎, 줄기, 꽃, 열매, 씨 등이 민간요법에 사용되어 왔으며, 남태평양 지역의 고대 문헌에 의하면 ‘최고의 자연 치료제’로 기록되어있다.

 

노니의 효능이 알려지며 노니주스, 즙 등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를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한다.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노니의 효능을 알아보고 노니주스, 즙 등 품질기준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도록 하자.

 

 

[ 효능01 ] 항염

웨스턴약리학회지에 실린 <노니 추출물의 항염증 특성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12마리의 실험 쥐의 발에 염증을 유발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은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염증 수치가 71.8%나 낮았다.

 

 

[ 효능02 ] 당뇨 및 혈관질환 예방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진행한 <노니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당뇨 발효식품>에 의하면 당뇨를 유발한 실험 쥐에게 노니 발효물을 처리한 결과 혈당 수치가 47.1%나 감소했으며, 중성지방은 28%나 줄어들었고 좋은 콜레스테롤(HDL-C)은 15%나 증가하였다.

 

 

[ 효능03 ] 항산화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를 참고하면,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이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포에 활성산소를 생성한 뒤 노니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무려 60%의 활성산소 제거율을 보였다. (활성산소는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이를 제거하는 것을 항산화라고 부른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효과적인 노니는 노니주스, 즙 등 제품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는 먹으나 마나 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제조방식 등의 사항을 하나하나 비교해봐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노니즙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 CHECK 01 저온 추출

보통 즙이나 원액을 만들 때 고온에서 끓여 압착을 하는 ‘열수추출’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높은 열을 가할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분들이 파괴될 수 밖에 없다.

 

(출처.< Korean Journal of Food and Cookery Science >)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에 따르면 비타민 용액을 가열 살균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살펴본 결과 고온이 될수록 점차 파괴율이 증가했으며 121℃의 온도에서 100% 파괴되었다.

 

(출처. <Journal of the society of cosmetic scientists of Korea>)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 논문에 의하면 검은콩, 작약, 녹차를 저온 추출한 결과, 열수 추출에 비해 항산화력이 2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열수추출로 100℃이상의 온도를 가하게 되면 최대 100%까지 영양성분이 파괴될 수 있고 파괴된 영양분은 활성이 나타나지 않으니, 노니의 유효성분을 고려한다면 열수추출이 아닌 ‘저온추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 CHECK 02 효소 발효

다음으로, 발효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생리활성물질(영양분등)이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안의 영양분을 꺼내어 흡수를 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필요한데, 인체에는 이 효소가 없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셀룰라아제가 있어 세포벽을 분해해 그 속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다. 실제로 기린, 코끼리와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이다.

 

인체는 입에서 아밀라아제(효소)가 작용하여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선 펩신(효소)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등 영양분을 분해해서 흡수한다.

 

즉, 단순히 먹는다고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의 작용으로 분해가 되어야 흡수를 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노니즙을 구입할 때에도 효소를 통해 발효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이 뿐 아니라, 효소로 발효하는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고, 영양성분은 더욱 극대화된다.

 

(출처. 동의생리병리학회지)

 

<소청룡탕과 유산균 발효 소청룡탕의 약리효능의 비교>에 따르면, 발효 한약은 미생물들을 이용하여 한약의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것과 동시에 그 성분들을 활성화시킨 것으로, 체내 흡수율이 좋아 약효가 뛰어나고, 한약재의 면역력 증진 효과를 더욱 향상시킨다.

 

 

또한 <Bacillus subtilis CBD2를 이용한 곡류 발효물의 배양특성 및 생리활성>을 참고하면, 발효 식품은 유효성분 및 흡수율 증가의 효과를 나타내며 생체 이용률은 더욱 향상시킨다.

 

나아가, 식물 세포벽의 성분들로는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이 있는데, 각 성분 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르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할 때 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출처. Cellulosomes: Plant-Cell-Wall-Degrading Enzyme Complexes)

 

<효소 복합체: 식물 세포벽 강하 효소 복합체>를 참고하면, 식물세포벽은 탄수화물 중합체 및 불용성 수소 결합 결정질 섬유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분해가 극도로 어려운데, 복합 효소는 이러한 식물 세포벽 구성물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해 영양성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2가지 이상의 효소(복합효소)를 사용한 발효 노니즙을 구입해야 한다.

 

▶▶ CHECK 03 유기농

체내에 쌓여 각종 암, 장기 손상, 신경계 이상, 우울증, 피부병 등의 악영향을 초래하는 ‘농약’.

 

더구나 세척으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데,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따르면 상추, 파, 쑥갓 등 각종 농산물을 물로 깨끗이 세척해도 제거되는 농약 비율은 최대 80%에 그친다.

 

최근 들어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의 경우 식물 내부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 세척률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한 제품을 복용하기 위해선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을 골라야 한다. 

앞서 이야기 했듯 시중 제품들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큰데 많이 판매되고 있는 노니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이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

 

지금까지 노니의 효능과 함께 노니주스, 노니즙 등 제품별 품질을 비교해봤다. 다수의 연구논문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열매 “노니”. 이를 더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앞서 이야기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비교해 좋은 품질의 노니즙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 명심하기 바란다.

 

다음 시간에는 클라우드 관련 규제 동향과 기초 암호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 ‘세상의 모든 기록’ 블로그 글 중에서